독서서평#7 페이크
제목 : FAKE
저자 : 로버트 기요사키
평점 :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재테크의 입문 서적이라고 볼 수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이 책을 읽고 부자와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왜 평범한 직장인은 부자가 될 수가 없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물론 나의 기록을 위해서도 있지만, 멀리 보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페이크라는 책의 내용은 대충은 알고 있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1) 가짜돈과 진짜돈 2) 가짜교육과 진짜 교육 3) 닭이 될 것인가 독수리가 될 것인가 이렇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먼저, 가짜돈과 진짜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현금, 신용카드 등은 진짜 돈일까?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1972년 금본위제의 폐지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돈이라는 개념이 없기 전에 사람들은 물물교환을 했다. 그 이후, 금,은으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미국의 금본위제의 폐지를 통해 더이상 금이 기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달러화폐는 가짜돈이다. 왜냐하면, 무한정으로 찍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중앙은행, 미국의 FED가 전세계 경제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금은 한정된 자원이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 몇 백년 전부터 금은 존재하고 있었다. 이를 기요사키는 책에서 god's money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은행에 $10 를 예금하면, 은행은 이것의 10%를 제외한 나머지 $9를 다른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다. $9는 또 10% 제외한 $8.1를 빌려줄 수 있고, 또 이의 10%제외한 나머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다. 이렇게 화폐는 무한정으로 찍어내면서 돈이 만들어지고 빚이 생겨나며 그 이익으로 은행은 돈을 번다. 신용카드에 돈이 없는데 긁으면 돈이 생긴다. 이것은 빚이지만 동시에 돈이 생겨나는 과정이다. 이렇게 가짜 돈을 빚으로 활용해 부자들은 진짜 돈 한푼도 들이지 않고 자산을 구입해 더 부자가 되고, 평범한 직장인, 전문직 등은 착실한 납세자가 되어 더욱 가난해진다.
두 번째로 가짜교육과 진짜교육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학교에서는 왜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무엇보다 돈이 중요한데 말이다. 기요사키의 가난한 아버지는 하와이의 교육감이었고, 선생님은 돈에 대해 가르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요사키는 이게 바로 문제라고 말한다. 학교에서 우리는 학문, 이론에 대해서 배운다, 이를 시험으로 평가하고 틀리면 안되며,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직업을 갖아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도 사업가가 되어서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서 우리는 학자금 대출을 통해 빚을 지고, 사회에 나와서는 그 빚을 갚으면서 집을 사기 위해 빚을 지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또 빚을 진다.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은 평생 빚을 갚으면서 살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집에서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돈에 대해 가르친다. 돈에 대해 배우고, 회계사, 세무사와 부딪히며 실전으로 연습을 해보고, 소액이지만 주식에 투자하면서 말이다. 실전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다르다. 실패를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실패는 나쁜것이라고 학교에서 가르친다면 그것은 가짜교육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수리가 될 것인가 닭이 될 것인가에 대한 것은 한 일화로부터 시작된다. 닭은 삶에 순응하는 존재이다. 닭의 모이가 달라져도 괜찮고 사람들에게 잡아 먹혀도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독수리는 변화를 시도하는 존재다. 하늘을 날기 위해서 끊임 없이 노력하며 새들의 왕이 되려고 하는 존재다. 기요사키는 우리가 닭이 되느냐 독수리가 되느냐는 우리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현실에 안주하며 그저 그런 삶을 살고 싶다면, 가짜 교육을 받고 가짜 돈으로 투자하며 한 평생을 살면 된다. 하지만 이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닭에서 벗어나 독수리가 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난의 길을 겪고 나면 우리는 멋진 하늘을 나는 경제적 자유를 얻은 존재가 될 것이다.
나또한, 주식을 시작하기까지 너무 머뭇거린 것 같다, 돈을 잃게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소극적으로 예,적금만 해오고 있었다. 그러니 나의 통장의 돈도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이제는 주식도 조금씩 사모으고, 부동산 공부도 열심히 해서 실전에 뛰어 들고, 실패를 거듭하며 부자가 되고 싶다. 며칠 전에 현타가 왔던 글이 있었다.
당신이 달라지지 않는 이유: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변화하고 행동하라!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변화를 시작해봐야겠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