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내일의 부
- 저자: 김장섭
- 평점: ★★★★★
유투브에서 우연히 조던 김장섭 님을 알게되었고, 시총 1등 기업 주식만 산다는 철학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읽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이번에 1권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래의 키워드이다.
"-3%의 법칙, 미국 주식, 특히 세계 1등 기업의 주식"
직장인들은 본업이 있다보니, 하루종일 차트를 볼 시간이 없다. 또한 PER 등의 내용을 알면 뭐하나, 결국 시간이 없어서 그 알맞은 타이밍을 놓치는게 다수인걸... 그래서 저자는 1등 주식만을 살 것을 주장한다. 그것도 세계 1등 주식을 말이다. 세계 시총 1위 주식은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원하는 것, 누구나 갖고 싶은 것을 의미하며, 끊임없이 이익을 추구하고 열심히 돈을 버는 미래가 있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1등 주식만 갖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두 번째로, 왜 부동산보다 주식일까라는 부분에서는, 부동산은 감가상각이 있는 것으로 오래 될수록 그 값어치가 떨어진다. 물론 예외도 있다. 강남의 노른자 땅, 건물들의 값어치는 끊임없이 올랐고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이 그것을 가질 확률은 적다. 100억짜리 건물은 커녕, 20억짜리 강남의 집을 구매하려도, 최소 현금 6억은 있어야지 대출을 받아 구매를 할 수가 있다. 또한 인구 절감 등의 이유로 이제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양극화는 더 커질 것이다. 반면에 주식은 적은 돈으로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통해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빚을 지지 않고서 꾸준히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주식을 사 모으면, 10년, 20년이 지난 후에 훌륭한 은퇴 후 노후 자금이 될 것이다. 환율까지 적용하면 그 금액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3%의 법칙은 처음 들어보는 것인데 꽤 흥미로웠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최대한 덜 실패하기 위해서 매뉴얼을 만들고 싶었고, 미래는 예측하기 힘드니 과거의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 했다. 1987년 블랙먼데이,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위기 등 대표적인 공황으로 불리는 시기를 분석해보니 나스닥 일간지수기 -3% 이상이 되는 날이 5번 이상 발생했다. -2%떨어지는 것은 자주 보여서 기준이 될 수 없었고, -4%이상은 숫자가 너무 들쭉날쭉해서 기준이 될 수 없었다. 결국 -3%를 기준으로 매뉴얼을 만들었더니 오차 없이 투자전략에 맞들어갔다고 한다.
매수의 기준은 1등 주식이다. 1등 주식은 무조건 산다.
매도의 기준은
1) 1,2등 주식의 시총의 순위가 바뀔 때, 1등의 반을 팔아 2등을 사서 둘 다 갖고 간다
2) 1,2등의 차이가 시총에서 10%이상 났을 때는 2등을 팔고 1등만 갖고 간다
3) 1,2등의 시총 차이가 10% 이내일 경우, 둘 다 갖고 간다
4) 나스닥 일간 지수가 -3%가 떴을 때는 일단 판다
5) 나스닥 일간지수가 -3%가 한 달에 4번 이상 나타났을 때에는 무조건 판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빨리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며칠 전 분기 실적 발표가 나고, 애플이 시총 1위로, 분할 매수를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나도 어서 꽁쳐둔 달러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취미로 일을 하게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월급 외 수익을 얻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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